안녕하세요. CORE사업 수행형 해외프로젝트 1차에 참여하게된 15학번 윤예리입니다.
저는 '러시아 공업문화의 보석, 우랄'이라는 주제로
우랄 연방관구의 스베들롭스크 주(예카테린부르크 주)를 조사하게 되었습니다.
9월, 저는 예카테린부르크 옐친 박물관, 예술 박물관, 건축양식 박물관, 역사 박물관,
븨소츠키 타워, 바이네라 거리를 조사했습니다.
그 중 누가봐도 지루하지 않은 븨소츠키 타워와 바이네라 거리,
그리고 예카테린부르크 생활을
간단하게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9월 24일 토요일 날씨아주맑음
(븨소츠키 타워는 구름 낄 때 가면 아주 손해입니다!!)
예카테린부르크가 계획 도시임을 알기 위해 찾아 간 '븨소츠키 타워'
한국어로는 말그대로 '높은' 건물입니다
낮에 가면 250루블이고
저녁에 가면 300루블이더군요
국제학생증이나 학교출입증이 있으면 20% 할인해주십니다.
저는 저녁에 가서 240루블로 학생할인 받았습니다.
저는 해가 다 진 저녁 야경을 위해 올라갔습니다.
<레니나 학교 정문 앞 보이는 오른쪽 높게 솟은 븨소츠키 타워>
러시아는 땅이 넓기 때문인지 고층 건물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카 중심지 어디 건물에서든 븨소츠키 타워는 눈에 띕니다.
Высоцкий
위치 : малышева, 51
위치 : малышева, 51
1층에서 표를 끊고 딱 하나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54층까지 있는데 전경을 보기 위해서는 53층에서 내리셔야합니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데 기압때문에 귀가 멍멍합니다.
<어플 이름은 2gics 입니다.
러시아 대부분의 도시들의 지도는 다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바로 앞에서 표검사를 하고 들여보내 줍니다.
몇 계단만 올라가면 바로 장관이 펼쳐집니다.
조사를 위해 기대없이 갔는데 아름다운 야경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예카테린부르크는 러시아 제 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처럼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면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유럽으로 난 창' 이라고 하면
예카테린부르크는 시베리아를 위한 발판으로 만들어졌기때문에
'시베리아로 난 창' 이라고 불립니다.
쭉 감상해보세요 :)
사진으로 다 담기지 못하는 것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ㅠㅠ
예카가 계획도시인 것 또한 직접 느끼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2016년 10월 1일 구름
바이네라 거리
러시아에서 시베리아 '치타' 다음으로 구리 생산량이 많은 '우랄'입니다.
구리가 많은 도시에 재미있는 청동동상들이 많은 바이네라 거리로 가봤습니다.
바이네라 거리를 보통 레니나 거리에서 -> 그린비치로 향해 걷는데
제가 길을 헤매는 바람에 거꾸로 걷게 되었습니다.
Вайнера 8
Ленина проспект 24/8
다음분은 그러지말길 바라는 마음에서...
꼭 주소를 쳐서 가시길 바랍니다.
길을 헤매며 찍은 사진
그린비치 백화점 안에 있는 동상들입니다.
꾸민 엄마와 짐으로 가득한 아빠가 보이네요 ㅎㅎ
드디어 바이네라 거리 끝부분 (그린비치 쪽) 입구를 찾았습니다
첫번째 동상 '마이클 잭슨'
러시아 내에 처음 생긴 미국 팝스타의 청동동상이라고 합니다.
그의 동상 옆에는 그의 사진도 붙여져 있습니다.
두번째 동상은 여자 구두를 손에 들고 있는 '게나 부킨'의 동상입니다.
게나 부킨은 허구 인물로 연기자 빅토르 라기노프가 연기한
러시아 시트콤에 나오는 남자주인공입니다.
시트콤의 이름은 Сча́стливы вме́сте(해피투게더)로
예카테린부르크의 전형적인 가족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라고 하네요.
이 남자주인공의 직업이 여자구두 판매원이라고 합니다.
세번째 동상은 '아르타마노프'의 동상입니다.
그는 우랄에 있는 니즈니 타길 공장에서 정비사로 근무하던 사람이었는데
1801년에 최초로 두바퀴의 금속 자전거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우랄공장에서 모스크바까지 (약 2천마일) 자신의 자전거를 탔는데,
이것은 세계최초의 자전거 주행이라고 합니다.
네 번째로 본 동상은 2006년에 세워진 곡선의 분수 동상입니다
과거, 현재, 미래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상기시켜주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심오하네요
다섯 번째로 본 동상은 2006년에 세워진 두 마리의 '베를린 곰들'이라는 컬러 동상입니다.
두 마리 다 베를린의 곰, 수컷과 암컷인데 독일과 우랄 사이의 우정을 상징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여섯 번째로 본 동상은 2006년에 세워진 '은행가와 자동차운전자' 입니다.
은행가가 하루 일과를 마치고 그의 자동차와 운전수를 기다리는 동상이라고 합니다.
일곱 번째로 본 동상은 2006년에 세워진 '사랑' 동상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부부의 모습을 담았다고 한다.
여덟 번째 동상은 2006년에 세워진 '행상인' 이라는 동상인데
지도상에는 나와 있는데 실제로 가보니 없었습니다.
아홉 번째 동상은 2006년에 세워진 '친구들' 이라는 동상입니다.
가운데 대장장이를 사이로 왼쪽으로는 개가 오른쪽으로는 말의 머리가 있습니다.
인간과 동물 사이의 우정을 의미한 동상이라고 합니다.
바이네라 거리의 시작 부분입니다.
모든 청동동상 조사가 끝났습니다.
시내 중심가 레니나 거리입니다.
실제로 바이네라 거리에 있는 동상에는 동상의 이름, 만든 사람, 만든 날짜 밖에 적혀있지 않아서
의미를 알 수가 없어서 곤란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사이트에 동상이름을 치니 바로 의미를 알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청동동상 각각이 재미있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흥미로운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예카테린부르크 생활입니다.
예카테린부르크는 생각보다
거리가 깨끗하고
자연이 아름답고
사람들이 친절하고
건물이 신기한 도시입니다.
무엇보다 하늘이 정말 예쁩니다.
구름이 껴도 예쁘고 햇빛이 비추는 날은 정말 최고입니다...!
여느 러시아의 대중도시가 그렇듯 큰 강이 하나 흐르고 있습니다
이세츠 강입니다.
예카테린부르크 예술박물관 관람모습
예카테린부르크 역사박물관 관람모습
제가 등록되어있는 레니나 거리 우랄국립대학교 입니다
수업은 여기서 듣는 것도 있고 보통 다른 곳에서 듣습니다.
교환학생들의 비자는 여기서 만듭니다.
제가 사는 14번 기숙사 앞 공원 사진입니다.
기숙사안에서 얼마전에 친목다짐을 위한 게임행사를 했습니다
하리토노프 공원에서, 피의 성당 앞에서
러시아에는 정~말 금등의 보석을 파는 상점이 많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특히 여기 우랄이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1차 9월 블로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