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3/2016

[멕시코] ‘멕시코의 축구문화’ 1차

2016년 Core사업단 수행형 해외 교류 프로그램에 일원인 스페인어과 12학번 이원규입다.
저의 주제는 멕시코 축구문화의 이해입니다.

9.20일 Guadalajara VS Tigres의 경기를 관람하러 다녀왔습니다. 가장 먼저 티켓을 구매하고 출발하였는데
경기장 티켓을 구매 할 수 있는 방법은 3가지가 있는데 가장 처음으로는 멕시코에는 수 많은 Plaza들이 있습니다. 우리로 치면 백화점과 비슷한 개념인데 그 안에 보면 지역 구단의 유니폼, 티셔츠, 등등 을 판매하고 있는 상점같은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티켓을 구매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가장 당연한 경기장에서 표를 직접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세번째 방법은 Ticketmonster라는 인터넷 사이트 인데 축구뿐만이 아닌 예술, 공연, 연극 등 다양한 티켓을 판매 하고 있는 사이트 입니다.
저는 이번 경기 관람에는 Plaza에 방문하여 티켓을 구매 하였습니다. 혹시 경기장에서는 티켓이 매진 되었을까봐 였고 인터넷은 이미 매진이라 구매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경기 시작 시간이 저녁 7시였는데 그 이유는 멕시코가 고지대라 햇빛이 너무 강렬하여 낮 경기가 없고 평일에는 19:00이후 주말에는 19:00~21:00까지 늦은 시간에 시작하는 경기가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Guadalajara의 홈구장인 Omnilife에서 관람을 했는데  경기시작 시간이 19:00였는데 원래 집에서 20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축구경기가 있고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가는데 무려..1시간..도착해보니 이미 전반전이 끝나있었어 하프타임이 끝나갈쯤 가까스로 들어 갔습니다.

사실 멕시코의 경기장이라 그래서 좀 노후 되고 좋은상태를 기다하지 않고 갔는데..!!!
왠일...우리나라 구장보다 오히려 시설이 더욱 좋아 보이는 것 같아서 많이 놀랐습니다. 가장 먼저 입장할때 티켓을 보여 주고 들어가고 그뒤에는 공항처럼 소지품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유는 하도 훌리건들이 난동을 부려서 위험요소가 있는 물건들의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서 하고 합니다. 흉기류는 물론 라이터, 맥주캔도 반입이 금지였습니다. 맥주캔도 관중들이 필드로 하도 던져서 금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대신 경기장 내부에서 맥주를 판매하기는 하는데 플라스틱 컵이고 한잔에 무려 80페소(우리나라 돈으로 4800원정도) 그리고 과자류, 피자, 햄버거 등 먹을거리 또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굳이 가게로 찾아가서 구매하지 않아도 자리에 앉아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으면 직원들이 물품들을 가지고 돌아다니면서 판매 합니다.

경기를 관람하며 멕시코나 우리나라나 역시
    똑같은 부분이 있다고 느낀점은 응원하는 도
    중 각 팀마다의 응원가가 있으며 서포터즈석
    에 앉은 응원단뿐만이 아닌 모든 관중들이 따
    라 부른다는 점과 주변에서 욕설들이 난무 하
    는걸 보고 역시 스포츠는 세계 어디를 가던
    비슷한 부분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
    다.
    이날 경기는 Guadalajala 가 1:0으로 패배하였
    습니다. 다음번 방문시에는 훨씬 이른시간에
    도착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관람하고
    하프타임에 정말로 치어리더가 나오는지 확
    인해 보고..ㅎㅎ 근처에 앉은 관중들과 소통하
    여 그들이 부르는 노래가 무엇인지, 그들에게
    축구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