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할린의 과거, 그리고 오늘이라는 주제로 활동하고 있는 12학번 박민수입니다!!
많은 분들이 러시아의 도시하면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먼저 떠올리는데요...
저는!! 정말 인지도가 눈꼽만큼은 있는 사할린지역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사할린의 과거를 알려드릴건데요.
과거를 알기위해서는 역사박물관을 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바로 이 곳이 !!!! 사할린에서 가장 큰 도시
유즈노사할린스크 시에 위치한 사할린 주 지역 박물관입니다!!!!!!!
건물의 모습이 러시아와는 동 떨어진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는 사할린 남부 지역이 일본의 영토일 때 일본에 의해 지어진 박물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물이 일본식 건물이죠 ^^
저는 입장료 70루블(한화 약1200원)과 사진촬영료 100루블(한화 약 1700원)을
지불하고 박물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사할린 지역의 원주민입니다.
원주민은 아이누족이라 불리며 이들은 일본의 훗카이도 지역과 사할린,
그리고 쿠릴열도 지역에 살고있었죠
아이누족은 사쯔몬(현재 큐슈지방) 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하였으나,
지리적인 특성으로 인해 철제도구와 수렵기술을 기반으로한 오호츠크 문화가 유입되면서
사쯔몬 문화와 융합하여 아이누족 문화가 탄생하게되었습니다.
사쯔몬 문화가 훗카이도에서 사할린과 쿠릴열도로 유입되는 것을 보여준 것인데,
이것을 통하여 7세기부터 사할린은 일본의 영향을 받기 시작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이누족 문화는 13~17세기 크게 발달하여
일본 훗카이도 뿐만 아니라 캄차카반도, 쿠릴열도, 사할린 남부지역에 영향을 끼치면서
사할린 지역에 오늘날과 비슷한 아이누족 문화가 퍼지게 되었습니다.
사할린은 19세기 제정러시아의 영토로 편입되지만,
1905년 러일전쟁에 의해 사할린 남부지역이 일본의 영토로 편입되면서
일본문화와 기술이 유입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유입된 기술 중 하나로 철도 기술이 있는데
이를 알아보러~!!! 간 곳이 바로 철도 역사 박물관~~!!!!
이 기차는 철도 역사 박물관 앞에 전시된 것이며 일본의 기술로 만들어진 기차라고 합니다!!
기차구경을 하고 박물관에 들어가려는데 박물관으로 보이는 건물이 없는거에요....
찾아보니 기차 뒤 조그만 가정집으로 보이는게 박물관이더라구요;;
하지만 입장료 무료라는 말에 기쁘게 들어가서 구경을 하기시작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본 사진입니다.
사할린 남부지역이 일본의 영토이던 시기에 일본의 기술로 만들어진 기차들입니다.
사할린 남부지역이 1945년 제 2차세계대전 이후 소련의 영토로 다시 편입되었고,
남아있던 일본의 철도기술을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지도는 일본에 의해 발단된 사할린 남부지역의 철도를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당시 일본은 사할린 남부지역의 최북단인 코톤(빠베지나의 일본명칭)까지
철도를 연결하였다고합니다.
그리고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사할린 남부지역이 소련으로 편입되면서
소련은 사할린 북부지역의 노글리끼까지 철도를 연결하였습니다.
이렇게 사할린은 제정러시아의 영토로 편입되기 이전부터 일본의 문화가 유입되었고,
20세기에는 일본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나 지리적으로 보나 러시아 보다는 일본에 더 가까운 이 사할린이라는 지역이
러시아의 영토라는 것이 일본에게 있어서는 매우 아쉬운 상황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여기까지~~ 사할린의 과거를 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