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국 베이징과 상해의 지역문화에는 어떤 비밀이 담겨있을까라는 주제로
먼저 베이징의 문화와 800년의 오랜 역사를 보존하고 있는 후통에 대하여 조사하였습니다.
후통은 베이징의 옛 내성을 중심으로 화북지방의 전통고택들이 밀집하여 미로같이 생긴 수많은 오래된 옛 골목길을 뜻합니다. 후통의 수는 약 3600 정도로 베이징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후통' 입니다
후통이 잘 보존되어있고 북경의 인사동+삼청동+연남동 느낌이 나는 난뤄구샹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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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뤄구샹(南锣鼓巷 nán luó gǔ xiàng 남라고항 )
주소: 北京市 南锣鼓巷 (지하철 6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Nanluoguxiang역에서 도보 5분)
입장료: 무료
자 이제 난뤄구샹으로 들어가봅시다...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
이럴때일수록 가방 단속을 똑똑히 하고 걸어야 한답니다 ㅠㅠ
후통과 난뤄구샹을 구경할땐 금강산도 식후경!
후통은 보통 30~40m로 쭉 이어져있는데 이색적인 음식들을 많이 맛 볼 수 있습니다.
후통은 보통 30~40m로 쭉 이어져있는데 이색적인 음식들을 많이 맛 볼 수 있습니다.
향신료 맛이 강한 중국판 핫바
이색적인 음식들 외에도 후통은 디자인제품을 파는것이 유독 많습니다.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판다곰 전문점부터 수공예점등을 볼 수 있는데요 팔찌 귀걸이 목걸이 가방 편지지
등등 세련된 중국의 디자인 제품들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아 난뤄구샹 주변 후통을 가보면 중국 전통가옥 또한 볼 수 있습니다.
이 주택은 중국을 대표하는 도시형 주택이면서 동시에 중국의 주거 문화 자체를 대표하는 주거형식입니다. 마당을 중심으로 가옥이 둘러싸인 'ㅁ' 자 구조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또란 신기하게도 벽을 청회색으로만 해야 한다는 규칙도 있답니다
청회색 벽들
이러한 후통과 난뤄구샹, 사합원을 구경하며 걷다보면 베이징에서 가장 낭만적인 스차하이(什刹海)가 나옵니다.
스차하이는 '10개의 사찰이 있는 호수'라 해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한자로는 십찰해라고 합니다. 예부터 귀족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스차하이 호수
스차하이 주변 카페
스차하이는 둘로 나뉜 커다란 호수를 중심으로 형성된 공원과 보행자 전용도로에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와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점이 특징이다. 원나라때부터 수로를 통한 운송 중심지 였다는 스차하이는 역사적 유물, 유적들도 풍부합니다.
하지만 이런 스차하이는 점차 상업성 짙은 바 거리로 탈바꿈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양문화거 유입되면서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스차하이 뿐만 아니라 후통 역시도 2008년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해 국가적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후통을 해체,철거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시민들의 반발도 컸으며 격동적인 중국 현대사의 일면을 담고있는 역사 유적에 다름없기에 외국인인 저로써도 그현장이 아쉬울 뿐입니다.
후통이야말로 베이징이라는 도시를 좀 더 깊이있게 이해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중국여행을 오게 된다면 꼭 한번 구경하셨으면합니다!
北京胡同欢迎你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