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2016

[멕시코] '멕시코인들의 행복과 스트레스' 2차


이번 달에는 우남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생활과 스트레스를 알아보았는데요!

우선 우남대학교에 대해 알아볼까요?
 



위에 보이는 사지는 우남대학에서 가장 유명한 bibilioteca central (국립도서관)입니다. 우남대학은 1949년에 착공해 1952년에 공식적으로 완공되었는데요! 현재는 멕시코 뿐만 아니라 남미에서도 가장 좋은 대학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밑에 보이는 사진처럼 이렇게 넓은 잔디밭에서 학생들은 자유롭게 휴식을 즐기거나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한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은 의과대학 건물이에요 ! 우남대학의 의과대학 학생들은 하얀 가운을 입고 학교를 다닌답니다.정말 멋있어요!!
 

 
 
 
그리고 우남 대학은 워낙 넓어 이렇게 도로가 대학에 있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자체로 운영하는ruta버스가 있어 우남대 학생들은 무료로 넓은 캠퍼스를 손쉽게 다닐 수 있어요. 맨 오른쪽의 저 건물은 피아노 모양처럼 생겼네요 !실제로 보면 더욱더 멋지답니다.
저는 우남대학에 다니는 총 5명의 학생을 인터뷰 했는데요.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학생은 facultad de filosofia y literature(철학과 문학)이라는 과에 다니는 저랑 동갑이었던 여학생이에요. 그녀는 한국어를 조금 할 수 있어서 인터뷰 할 때 수월했던 기억이 나네요. 숙제가 많은 것과 학기말에 작성해야 하는 논문이 그녀의 가장 큰 스트레스 라고 하네요.
 
 
          

 
그리고 컴퓨터 학과에 다니는 다니라는 친구를 인터뷰하면서 친해지게 되어 우남대학교 이과대학에서 열리는 축제에도 초대 받을 수 있었어요!
 
 
 
다니가 노래 부르는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는 티켓!

 
 
왼쪽 맨 가 에 있는 여자학생이 바로 다니랍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노래는 Te quiero 라는 아르헨티나 시인이 적은 시를 노래로 변환한 것이었는데요 너무 감동적이었답니다.
 
우남 대학 학생들을 인터뷰하면서 명문대 학생들이고 멕시코는 워낙 넓은 나라고 또 걱정이 없는 나라라 멕시코 학생들도 미래에 대한 걱정이 우리나라 보다는 없을 줄 알았지만 멕시코 학생들도 우리나라 학생들과 같이 고민하고 일자리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며 젊은이들의 일자리 고민은 전세계 할 것 없이 공통된 것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그리고 낯선 동양인이 서툰 스페인어로 인터뷰를 요청하는데도 불편한 기색 없이 흔쾌히 응해준 다섯 친구들에게 너무 고마웠다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