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9/2016

[중국] 중국 창업 열풍의 중심, 차고(车库)카페에 가다

안녕하세요~
 
해마다 기사에 거론되는 중국 대학생들의 창업 문화를 알아보고자
 
CORE 사업 수행형 해외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G2비즈니스융합학부 15학번 안태우입니다!
 


이번 달은 중국 북경에 위치한 중관촌을 탐방하였습니다!
    
(中关村 创业大街)

북경 지하철 4호선에 위치한 중관촌역에서 남쪽으로 약 8km에 이르는 거리가

 
기존 Alibaba를 비롯한 수많은 IT 기업들이 있으며, 계속해서 창업 혁신 구역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차고 카페
 
애플(Apple)사의 전(CEO Steve jobs가 차고에서 Apple 기업을 시작한
    
아이디어를 따라, 젊은이들이 저비용으로 창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차고로 정했다고 합니다.
    

 
 

일요일 오전에도 불구하고, 2의 마윈(马云)을 꿈꾸는 창업자들로 카페는 북적였는데요.
 
하이뎬 구(海淀区) 중관촌 관리위원회는 20122월 차고카페를 혁신형 창업보육센터로
 
 지정하고, 차고카페 입주 기업에 세제(稅制) 혜택 등을 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 201283W카페 등 유사한 카페들이 생겨나면서 전국에 분산되어
 
     차이나 드림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20146월 중관촌 창업 거리가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했지만, 주머니 사정이 가벼울 수밖에 없는 예비 창업가들에게 노트북 한대와
 
하루 한 잔의 커피값 20위안(3700) 혹은, 한 달 임대료 100위안(17000)만 있으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스스로 창업의 문턱을 낮춘 것입니다.
 
창업 거리가 조성된 지 2년이 지난 현재, 카페형 창업보육센터는 약 40곳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멘토가 될만한 유명 TV 앵커를 비롯해 성공한 벤처 기업들의 강연 사진을 볼 수 있었고,

게시판에는 인재를 구하는 메모지 등이 빈틈없이 빼곡히 꽂혀 있습니다.
 

 
 
이어서, 차고카페가 양성된 후 뒤늦게 생긴 3W 창업 카페입니다.
 
지난 20155월 중국의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중관촌 3W 카페를 방문하여,
 
대중의 창업, 만인의 혁신(大众创业万众创新)’을 설명하고,
 
창업은 모든 것의 기초라며 청년창업자들을 격려하였습니다
 
 

 
(리커창 총리가 마신 카페라떼, 리커창 라떼라 부르고 있다)


 
또한, 조사결과 중국의 대기업 알리바바는 알리윈(알리바바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을 통해
 
중국 최대 온라인 창업자금 지원 플랫폼을 조성하고 국내 스타트업 기업 양성을 위해
 
18000억 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밝힌 적 있습니다. 국가뿐만 아니라, 국내 민영기업까지
 
창업 열풍에 기름을 들이붓고 있는 셈입니다. 앞으로도, 청년 창업과 창업에 대한

투자시장은 더욱더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 됩니다.
 
중관촌은 현재도 이러한 지원망 아래,

향후 알리바바AlibabaCEO 마윈马云과 샤오미小米CEO 레이쥔雷军

뛰어넘는 새로운 청년 창업가들이 꿈을 꾸고 있습니다 .

 


 저도 제2의 마윈을 꿈꾸며 3W 카페의 리커창 라떼 한잔을 마셔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