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2017

[태국] 방콕의 왕궁과 사원



안녕하세요. 이번에 추가 수행을 위해 태국 방콕의 왕궁과 사원을 다녀왔습니다. 방콕 왕궁, 에메랄드 사원, 왓포 사원은 서로 걸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었고, 새벽사원은 다른 곳들에서 짜오프라야 걍을 건너서 가야 했지만 짧은 거리였기 때문에 사이사이 간 걸어서 쉽게 이동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에메랄드 사원에 다녀왔습니다. 황금 빛으로 칠해져있는 건축물과 웅장한 크기에 법당이 매력적이였습니다.
 
 
 
관광지 답게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들이 많이 왔습니다. 많은 사람이 혼잡해있는 관광지였지만, 에메랄드 사원 내에서 불경을 읽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벤치에 앉아 몇십분 동안 듣고 있자니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에메랄드 사원 중앙에는 '우보솟'이라는 대웅전이 있어서 기대를 하며 들어가려 했으나, 갑자기 행사가 생겼다고 제지를 하게 되어 아쉽게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우보솟 안에는 에메랄드 불상이 있는데  계절마다 옷을 바꿔준다고 합니다.)
 
 
 
행사로 인해 왕가의 사람들이 와서 왕궁으로 가는 길을 일시 통제하는 모습입니다.
 
 
 
방콕에 있으면서 태국 사람들의 국왕에 대한 애정을 알 수 있는 사진 중 하나입니다. 국왕이 서거한지 2달 정도 지났지만, 관공서에는 여전히 국왕을 애도하는 문구와 국왕의 생전 사진을 크게 걸어 놓았으며, 태국 시내 곳곳 대형 전광판에서도 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딜 가던지 검은 복장의 검은 리본을 착용하고 있는 태국 국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왕궁에서 나가는 문 중 하나입니다. 상당히 출입문이 높게 되어있는데, 알고보니 코끼리가 지나가는 문이라고 합니다.
 
 


 
왕궁을 구경하고 새벽사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짜오프라야 강을 건너가야 했습니다.
방콕의 교통 수단 중 하나가 수상 보트라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짜오프라야 강에서 본 왓 아룬(새벽사원)입니다.
사진에서와 같이, 새벽사원은 공사중에 있습니다. (올해 안으로 끝난다고 합니다.)
 
 
 
사원이 아름다웠지만, 공사로 인해 보이는 철골들이 아쉬웠습니다.
 
 
 
다음으로는 왓 포 사원에 갔습니다.
타이마사지의 탄생지와 거대한 와불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왓 포 사원의 와불상 입니다. 황금빛의 와불상으 너무 커서 한장으로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와불상 옆에는 108개의 항아리가 있는데, 약간의 기부금을 주고 동전이 가득 들어있는
바구니를 구입하여 몇개의 항아리에 동전을 넣어보면서 소원을 빌었습니다.

 
 
 
많은 태국인들이 사원 곳곳에 있는 불상 앞에서 기도를 하거나 쉬는 모습을 불 수 있었습니다.
저도 불상 앞에 앉아서 가족의 건강과 취업을 위해 기도를 하였습니다.
 
 
 비록 태국은 불교가 국교가 아니지만 인구의 90%이상이 불교를 믿고, 길거리 어딜 가나 승려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른 아침마다 탁발을 하는 승려와 그들에게 기뿐 마음으로 음식을 내어주는 태국인들을 보면서 일상속에서 마주치는 종교가 다른곳에서는 다른모습으로 보여지는 것에 대해 새로웠고 즐거웠던 경험이였습니다.